1. 게임설명
모바일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는 슈퍼셀사의 게임이다. 엄청난 흥행을 아직까지도 이어가고 있는 '브롤 스타즈'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게임이다. 스쿼드 버스터즈를 해보면 알겠지만 누가봐도 슈퍼셀 게임이네~ 싶을 것이다. 브롤 스타즈의 인기 캐릭터를 그대로 갖고 오기도 하였으나, 엄연히 정말 다른게임이다. 4분 동안 계속해서 스쿼드를 늘려가면서 죽지 않고 마지막에 가장 많은 보석을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는데 각자 고유 특성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고려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무조건 보석을 많이 채취할 수 있는 캐릭터로 스쿼드를 구성하다보면 체력이나 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나중에 전투에서 매우 불리할 수 있다. 플레이를 많이 하다보면 질릴 수도 있기에 다양한 시즌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 때마다 새로운 컨텐츠를 만날 수 있다. 예를 들면 할로윈 때는 할로윈 특수 맵이나 특수 캐릭터가 기간 한정으로 등장하여 아주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플레이만 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이벤트로 유저들이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었다.
2. 재밌는 점
-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 플레이어들의 전략이 뻔한 듯 하면서도 숙련도에 따라 순위 차이가 나는 점이 재밌다. 보석 모으기가 매번 색다를 수 있도록 계속 다른 모드가 적용되는데, 랜덤이기 때문에 아주 재밌다! 각 테마별로 퀘스트가 다 다르기 때문에 퀘스트 깨는 맛도 아주 좋다.
- 조작법이 아주 간단하다. 슈퍼셀 게임의 공통적인 장점인 것 같은데, 조작법이 매우 간단하여, 한판만 플레이 해봐도 익힐 정도인 것 같다. 플레이어는 이동 방향키만 신경써서 움직이면 된다. 공격은 알아서 멈춰있으면 자동으로 공격을 하므로 따로 공격키가 있지도 않고 누를 필요도 없다.
- 한 판 당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아,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몇 판 하지 않은 것 같은데 1시간이 훌쩍 넘어있기도 했다. 하트 또는 Life 개념이 없이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하다 보면 정말 시간이 너무 잘간다.
- 점점 레벨이 높아질 수록 캐릭터와 특수마법이 해금된다. 역시 또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가 있다. 이 과정에서 나는 현질을 하나도 하지 않았지만 단순히 많은 플레이 타임으로 거의 매번 내 단계에서 해금된 캐릭터들을 다 얻을 수 있었다. 현질을 하더라도 전략과 조작이 중요하지 크게 현질의 효과가 있는 게임은 아닌 것 같다.
- 패치로 사라진 장점: 10명 중 5등 안에만 들면 승리를 하였고, 연승을 하면 몇번째 연승 중인지가 매 판 게임 결과 화면에서 아이디 옆에 표시가 되어서 승부욕을 활활 태우게 만들었었다. 10번 연승을 넘으면 보상이 엄청 크고 해서 목숨 걸고 연승하려고 진짜 열심히 했는데... 연승 개념도 사라졌고 그러면서 연승 보상 개념도 사라져서 나에게 정말 큰 재미를 주었던 부분이 사라졌다.
3. 문제점
- 나는 플레이 하는 데에 큰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서버 안정성 문제가 항상 거론되었다고 한다. 아주 가끔 지하철에서 플레이하면 게임 접속이 좀 오래걸렸던 것 같은데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 생각보다 잦은 패치.. 근데 계속해서 달라지는 게임.. 아무래도 이게 나에겐 좀 큰 문제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스쿼드 버스터즈라는 게임의 큰 틀을 자꾸 뒤흔드는 느낌이 자주 들어서 패치 때마다 좀 당황스러웠다. 물론 괜찮다고 느낀 패치들도 있긴 했다. 그렇지만, 2024년 마지막 패치는 개인적으로 좀.. 안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었다. 새로 생긴 '쇼다운 모드'는 그냥 브롤스타즈 그 자체여서 한판 해보고 절대 안했다. 그래도 원래 스쿼드버스터즈랑 젤 비슷한 모드만 계속 플레이 하다가....
- 웃픈썰) 갑자기 아예 게임에 접속 자체가 되지 않았다... ^^ 아이폰14 쓰고 있는데, 이 폰만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친구 폰은 정상적으로 잘 되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다. 진짜 게임을 몇번을 지우고 새로 깔고 했는지 모르겠다. 혹시나 패치 오류 업데이트 뜰까봐 매일매일 앱스토어도 들어가봤다. 신규 업데이트 뜨자마자 바로 했는데도 역시나 안돼서 그냥 그 뒤로 접어버렸다.
4. 마치며..
플레이 당시에는 현질유도도 없고 정말 중독될 정도로 재밌게 플레이 하였으나,, 마지막 기억이 안좋았던 게임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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